반감기와 더불어 비트코인 상승을 이끌 또 다른 촉매제인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급증하며 BTC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의 최고법률책임자(CLO) 크레이그 살름(Craig Salm)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있어 문제는 성사 여부가 아닌 시간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채굴 및 인프라 개발사 블록웨어 솔루션 애널리스트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확신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블록웨어 솔루션은 “현물 ETF 승인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연기한 아크(Ark), 21쉐어스(21Shares)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 기한인 2024년 1월 10일이나 그 이전도 승인이 가능하다고 본다. 승인 후 BTC 가격은 급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퀀트 트레이딩 회사 TDX 스트래티지스 설립자 딕 로(Dick Lo)는 “현물 ETF 승인과 관련된 가짜뉴스 뒤 나타난 단기 펌프는 실제 승인 후의 미리보기였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최고경영자(CEO)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SEC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BTC는 4만 2,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낙관적인 전망을 더 보태면 5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으며, BTC는 최고 5만 6,000달러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 제안서를 여전히 검토하고 있다. 이를 신청한 기업들과 계속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10월 19일 오후 10시 18분 현재 기준으로 28,5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