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보내는 여름

가는 여름 오는 가을 이렇게 쉬운 것을
그래도 미련이 남아 한낮이 뜨겁고
오는 가을 아침 저녁으로 절기의 문 두드린다.

​입추에 처서라 떠나는 여름이 못 내 아쉬운가
아직은 여름 매미의 울음이 언제 멎을까
열어 놓은 입추의 문 여름 보낸 지가 언제인데

​뻐꾸기 뜸북이 꾀꼬리 떠난 여름
가을 기러기 어디쯤 어느 산을 넘는지
밤이면 귀뚜라미 밤새워 기다린다.

+9

로그인 하시고
하트를 보내세용

AD

Log in, leave a comment and earn ANKO
로그인해서 댓글 달고 ANKO 버세요.

Subscribe
Notify of
6 💬
좋아요 순
최신순 오래된순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