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해저 천연가스관인 노르트스트림의 가스 누출이 모두 그친 것으로 보입니다.
덴마크 에너지청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가스관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측이 노르트스트림-1의 가스관 압력이 안정 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노르트스트림-1의 누출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덴마크 에너지청이 앞서 전날 노르트스트림-2 누출이 멈췄다고 밝힌 데 이어 파손 정도가 더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노르트스트림-1도 누출이 그친 것입니다.
노르트스트림 AG의 울리히 리세크 대변인은 AFP 통신에 “수압에 의해 가스관 파손지점이 거의 막혀 가스관 내부에 있는 가스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