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元曉)대사의 해골 바가지에 든 물 이야기 아시죠?
간 밤에 머리 맡에 있던 물을 달고 시원하게 마셨는데 다음날 날이 밝아 다시 보니 해골 바가지에 든 물이라 토를 했다는..
일체유심조(一切維心造) :
모든일은 마음이 지어낸다.
즉,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는..
며칠 그런 생각들을 했어요
사랑도
밴드도
지금 나에게는 판티지같은 거고
현실의 나는
…
‘정신차리고 현실을 살아!!’
그런데 말이죠
사랑이 날 웃게해요
따뜻한 말 몇 마디에
마음이 천국을 거닐어요
판티지면 뭐 어때요?
마음이 행복하면 된거 아니에요?
몇년 전 봤던 ‘나인’이라는 드라마의
대사 하나가 생각납니다.
‘믿고싶은 판타지는 믿으면되고
사랑하는 사람은 사랑하면 된다’
그리고..
오늘 나를 웃게 사는 것들에 대해
나는 후회하지 않을겁니다.
이것이 정답이든 오답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