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기준으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지난 일주일 동안 8%가량 하락했다.
인기 암호화폐 XRP는 1월 6일(한국시간) 오후 1시 42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0.57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42%, 일주일 전보다 7.71% 각각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BTC)은 0.92% 오른 43,947달러,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0.27% 상승한 2,253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XRP는 최근 갑작스러운 하락세로 인해 단기 회복 전망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에 유투데이는 “투자 심리가 회복되고 시장이 안정화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다만 가격 하락에 따른 변동성의 급증은 새로운 낮은 가격 수준을 활용하고자 하는 신규 자금과 기회주의적 트레이더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은 이날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펀드(GDLC)에 XRP가 다시 추가됐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 라지캡펀드(GDLC) 홈페이지에 따르면, 폴리곤(MATIC)이 제외되고, XRP와 아발란체(AVAX)가 다시 추가됐다.
5일(현지시간) 기준 그레이스케일 라지캡펀드 포트폴리오는 BTC 69.62%, ETH 21.85%, 솔라나(SOL) 3.44%, XRP 2.5%, 카르다노(ADA) 1.52%, AVAX 1.07%로 구성됐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SEC가 리플을 제소한 후 2021년 1월 XRP를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