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의 “들을 청”(聽)을 보면, 여러 개의 ‘부수’가 모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귀 ‘이'(耳), 임금 ‘왕'(王), 열 ‘십'(十), 눈 ‘목'(目), 한 ‘일'(一), 마음 ‘심'(心).
이렇게 여섯 글자가 합하여 “들을 청”(聽)이 만들어졌는데, 그 뜻이 너무 감동적입니다.
귀 ‘이'(耳)와 임금 ‘왕'(王)이 합하여,
임금은 듣는 것을 우선하여야 한다는 의미이고,
열 ‘십'(十)과 눈 ‘목'(目)은
열 개의 눈으로 보듯 하고,
한 ‘일'(一)과 마음 ‘심'(心)은
일관된 마음으로 들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