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어령 교수가 암 선고를 받은 후 4년간 쓴 글을 모은 문집이 ‘눈물 한방울’이다.
책 서문에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쉴 새없이 오간 내 인생이다. 물음표가 씨앗 이라면 느낌표는 꽃이다. -중략- 가장 중요한 것은 호기심을 갖는 것, 그리고 왜 그러는지 이유를 찾아 내는 것이다.”
“눈물만이 우리가 인간이란걸 증명해 준다. -중략- 그럼 무엇으로 사람과 짐승을 구별 할 수 있을까? 눈물이다..낙타도 코끼리도 눈물을 흘린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정서적 눈물은 사람만이 흘릴 수 있다. 로봇이 아무리 잘 만들어도 눈물을 흘리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