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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의 글 평생삶면서 감사하자

老壯(노장)의 글

나는 늙는 것도 참 행복하다고 느낀다
어떤 사람은 소년시절에 요절했고 어떤 사람은 청년시절에 일찍 갔고 어떤사람은 제집 문지방에 넘어져 황당한 사고로 세상을 등졌다
​그러나 나는 하늘이 준 운세를 누리며 무사하게 살아 왔으니 이는 천우신조요
필시 행운이 나를 돌봄이니 이에 감사하고 만족하련다
오늘 나에게 오늘이야 말로 앞으로의 살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며 가장 소중한 날이라 기쁘게 반기고 싶다
오늘을 건강하게 살고, 즐겁게 살고,
열심히 살고,
긍정 속에 살고,
여유롭게 살다가 예기치 않은 어느날 홀연히 사별을 맞이한다면 그때 자연으로 돌아가 한줌의 흙이되리라
​지난날을 느낀다.
세상의 많고 많은 일들 다 겪었으니 인간의 쓴맛 단맛 다 보았다
시비곡직의 마음 깨달은 바있어 어리숙게 휘돌리지 않고 미련스럽게 일희일비로 징징대며 남에 탓 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사는 봄날 꽃바람에 날려 보내고 새옹지마처럼 전화위복으로 새로운 도전도 이겨날 것이다.
정신과 기운을 가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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