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 전북 변산 소노벨 리조트를 갔다왔네요
변산해수욕장 채석강의 신비한 화강암 기암절벽을 보고
내장산 케이블카를 힘들게 타고
내장사에 갔다왔는데…
솔직히 내장산에 실망입니다
단풍도 그닥이고 케이블카 전망대는 우리동네 뒷산 수준이라 왜 가는지 모를 정도에요
마지막날에 곰소항에서 젓갈사고
허영만 백반기행에 나온 갈치, 젓갈정식으로 배채우고 나서
내소사에 들렸는데 오히려 여기가 단풍 맛집이에요
전나무숲길 지나 단풍터널이 절까지 이어져서
첫날 우울했던 마음이 싹 씻겼네요
노랑 초록 연두 빨강 단풍과 은행, 느티나무 등에
눈이 어지러워 호강했네요
다음에 가실분들 내장산 케이블카 x
내소사 강추합니다
밤 11시에 서울 떨어져 짐 대충 풀고
앙꼬 일기 씁니다 ㅋ
다들 월요일 힘내서 한주 잘 보내세요
앙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