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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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바람

나 참 어여쁘지
천사다운 나래로 춤을 추며
내 곁을 분주한 벌 나비
사랑으로 입맞추고
즐거운 날들

내 사랑에
어찌 질투가 없으랴
시샘바람 거칠어
사랑 찢겨 떨구기를 얼마냐

모지게 인내를 요구받은 내 사랑 그 속에 또 다른 향 가득 품고 여무는 알알을
또 시샘으로 질투 받을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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