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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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미운 놈이 온다

언제나 그립고 보고 싶지만 때론 말도 안듣고 말대꾸하고 억지부리고 토라지기도 하는 놈이 온다.
그래도 볼 수 있어서 좋은 날이다.
미운오리새끼는 언제나 새끼이다.
어느듯 세월이 흘러 홀로 날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다. 그날은 슬픈 날이깔 뿌듯한 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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