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처럼 시간이 남아서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10여년 넘게 애들과 수많은 여러 박물관들을 갔지만 정작 국립중앙박물관은 처음이다
이건희 기증 전시회를 보려고 했는데
인터넷예매라 현장은 다 마감이란다 컥
무료 전시도 많지만 여까지 와서 그냥 갈 수 없어서 다른 유료 전시를 끊어서 들어갔다
일단 규모에 놀랐다
스타필드급의 큰 규모와 고급 대리석 자재로 커다랗게 지은 건물들과 한국적인 디자인이 녹아있는 내부가 인상적이다
3층까지 있는데 각 층마다 전시실이 너무 많아서 자세히 보려면 하루종일 돌아야 할 것 같다
AR 체험도 역시 온라인 사전신청….
또 다른 건물에는 아즈텍문명 특별전시와 어린이 박물관이 있는데 여긴 가보지도 못했다 힘들어서….ㅋ
다른 나라 박물관은 안가봤지만 국립박물관으로서 손색이 없었다
한나절 돌아보고 투썸에서 아아 한잔 축이고 있는데
문득 몇 백년 후에도 박물관이라는 형태가 존재한다면
거기에 비트코인 등과 함께 앙꼬가 전시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
오늘 유니스왑에 상장되었다고 해서 들어가보니
달러로 교환가능하다고 뜨네
역시 대단한 앙꼬
비록 치킨값이지만 기술과 실행력이 메콩보다 높다고 본다
물론 지금 치킨과 바꾸는 어리석은 앙꼬인은 없기를 바란다
굿나잇 앙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