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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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월 찬가 ♻️ 

[2022년 5월 2일 월요일]

♻️ 오월 찬가 ♻️ 
 
연둣빛 물감을 타서 찍었더니 
한들한들 숲이 춤춘다.  
 
​아침안개 햇살 동무하고 
산허리에 내려앉으며 하는 말  
 
오월처럼만 싱그러워라 
오월처럼만 사랑스러워라 
오월처럼만 숭고해져라  
 
​오월 숲은 푸르른 벨벳 치맛자락 
엄마 얼굴인 냥 마구마구 부비고 싶다.  
 
​오월 숲은 움찬 몸짓으로 부르는
사랑의 찬가  
 
너 없으면 안 된다고 
너 아니면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니라고 
네가 있어 내가 산다.  
 
​오월 숲에 물빛 미소가 내린다.  
 
소곤소곤 속삭이듯 
날마다 태어나는 신록의 다정한 몸짓  
 
살아있다는 것은
아직도 사랑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  
 
​오월처럼만 
풋풋한 사랑으로 마주하며 살고 싶다.

– 오 순 화 –

5월 첫번째 맞이하는 월요일 아침~~!!

5월의 푸르른 신록과 더불어 생기 넘치고 활력 있는 여름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행복으로 가득 채워가는 신바람나는 5월 한달이길~~!!^^

💖시인과 촌장 – 사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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