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 코린이님 좀 딱딱하고 내용이 길지만,
오늘도 함께 공부해요?
❹ 시장의 큰손들을 따라가라.
주식시장에서 실패하지 않는 방법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전략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들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흔히 ‘큰손’이라 불리는 이들은 손해를 보지 않는 투자 전문가들이기에 그렇습니다.
코인 시장도 마찬가지로 큰손들만 따라가면 이익을 높이고 손해는 줄일 수 있습니다.
큰손들은 개미투자자보다 자금력이 막강하고 전략 분석도 상당히 전문적인 데다, 다양한 정보를 우선적으로 수집해 투자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그들을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코린이라면, 큰손들이 투자하는 방향과 동일한 포지션을 잡는 것이 좋은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코인 시장의 큰손은 누구일까?
주식시장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있다면,
코인 시장에는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Grayscale Investments)가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2013년에 설립된 미국의 가상자산 신탁펀드투자 회사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 대상으로 등록한 가상자산 기관투자자 1호입니다.
이전에는 헤지펀드나 단일 기업 등에서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형태가 기관투자의 전부였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은 코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 등 기관투자자들의 거래는 OTC(over-the-counter,장외거래)거래로 호가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지만, 이들의 포트폴리오상 코인별 보유 수량 증감에 따라서 거래소 가격이나 시가총액은 큰 영향을 받습니다.
그레이스케일 펀드가 어떤 코인에 투자하고 있으며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고 있는지 매일의 현황을 체크하는 것도 코린이로서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이 투자하고 있는 코인들을 추종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 해도 시장 상황을 파악하는 데는 참고 자료가 됩니다.
그 밖의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동향은 ‘비트코인 트레저리스(Bitcoin Treasuries)’를 참고하면 좋습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는 전 세계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 정보를 추정해 공개합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 접속해 현재 기업 미 기관 투자자들이 공시한 비트코인 매수량을 확인하거나 OTC 마켓에서 거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을 확인하면 됩니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매수한 기관들의 명칭과 매수 시점에 투자한 금액, 현재 시점의 가치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현황과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