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녁
살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있고
인생 새옹지마라
정답도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지말고
그냥 그려려니하고
살아갑시다
잘 나면 얼마나 잘나고
못 나면 얼마나 못났을까
돌아누워 털어버리면
빈손인 것을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은 퍽이나 좋았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남 아프게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마디로
가슴에 못박지 말고
서로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사람
미워도 내사람
나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