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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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생활하기가 쉽지 않네요
비오듯 쏟아지는 땀,ㅠㅠ
가족들이 때문에 어쩔수없이 모든 일상생활을 수행해야 하니 ~~얼른 무탈하게 ,이 상황이 복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4. 혈기와 싸워라. – 의로운 분노는 필요하나 혈기는 아름다운 인생에 오점을 남길 뿐이다.
4. Fight with blood. – Righteous anger is necessary, but bloodshed only leaves a stain on a beautiful life.

그 생각 속에서
밤새 눈이 쌓인 듯 새하얀
너의 생각 속에
조심조심
발자국을 남기고 싶다

미치지 않고 대충해서
성공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미치지 않고서
무엇을 제대로 할까

남이 뭐라 해도
누가 태클을 걸어도
원하는 성공을 얻고 싶으면
묵묵히 걷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목표에 가까이 있을 것이고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당신은 무엇에 미쳤는가
미쳐야 산다
오늘도 무언가에 미치자

-조미하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중-

오늘있게함에감사드립니다
지금이시간이있게함에감사
오늘도감사함으로베풀고
나누어서오늘을감사함으로ᆢ

어제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아침은 선선해서 살것 같아요^^
문을 열고 밖을 보고 있는데 “수박사세요”라며 수박차가 오는소리에 지갑들고 내려가서 아주 저렴한 가격의 수박을 두개를 샀어요^^
오랫만에 옛날 생각도 나고 수박차가 반가운 하루로 시작하네요^^

🫘걸어가자 하늘 영광 저 문을🫘

걸어가자 하늘 영광 저 문을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걸어가자 하늘 영광 저 문을

바라보자 주님 계신 천국을
바라보자 주님 계신 천국을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아멘
바라보자 주님 계신 천국을.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시31:21.24.

코인마켓캡에 오늘 올라온
시바이누 코인 시세는
0.02355원으로,
시바이누 코인 1만 개일 경우
• 0.02355×10,000개 = 235원.

[참고]
어제) 0.02323원
3.5일) 0.05633: 최고가
23.6.16) 0.008476원: 최저가

즐거운 주말입니다.
검은 구름뒤에 숨은 해님의 열기는 아침부터 구슬땀을 흐르게 하네요.
즐겁게 휴가 떠나는 가족들이많이 보이네요.이젠 아이들이 다커 두노인들만 남아지만 보기는 좋으네요.
이따 손주나 보러 가야겠네요.홀더님들도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사랑하는 까닭

(한용운 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홍안(紅顔)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백발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루어하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미소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눈물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내가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까닭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나의 건강만을 사랑하지마는,
당신은 나의 죽음도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 기루다(기루어하다) : ‘그리워하다’라는 뜻의 고어

“예수께서는 길을 보여 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께서 당신의 생각을 진리로, 당신의 생활을 봉사로, 그리고 당신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인간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분은 인간의 습관, 의견, 야심까지도 변화시켰습니다. 인간의 기질과 성격과 인품까지도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까지도 변화시켰습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인간의 삶을 변화시켜 주는 구주의 능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죽은 나사로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수님은 여러분과 저에게도 “나오라”라고 말하고 계십니다. (요한복음 11:43)

의심에서 비롯되는 낙담에서 나오십시오.

죄의 슬픔에서 나오십시오.

불신앙이라는 사망에서 나오십시오.

새로운 삶으로 나오십시오. 나오십시오.”

(토마스 에스 몬슨(1927년∼2018) 회장,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장,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제1장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주이자 구속주”)

좋은아침 편안한 밤이였어요 오늘도 얼마나찔련지 걱정되는군요 그래도 이겨 내야지요 주말 잘보내시고. 힘찬주말보내세요

아침 날씨 좋아요
아침 기분 좋아요
주말이라 더 좋아요
덥고 습하지만 짜증내지 않고 잘 보내요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by-윌리 페이머스 아모스

토요일 정말로 무더운 여름 날씨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려
오고 어쩜 대한민국이 이렇게 더웠나 싶을 정도로 정말 더웁네요
그러나 앙꼬 유저님 들께서는 앙꼬사에 꼭 해야할 앙꼬 유저님 들
목은 꼭 하셔야 되는거 아시지요?
앙꼬 시스템 체크는 꼭 하셔야
앙꼬 유저로서 의 본분을 다 하실줄 믿읍니다

♡♡♡*화이팅*♡♡♡

조주청의 #사랑방이야기 (491)
홍매화

홍매화로 부부된 만복과 자실 왜란이 일어 소식 끊기는데…

사람들은 유만복네를 홍매화네라고 불렀다. 사립문을 열고 들어가면 왼편에 우람한 홍매화가 마당에 뿌리를 박고 있다. 용틀임해 올라가는 몸통엔 군데군데 늙고 병들어 뚫린 큰 구멍이 있어 고매(古梅)의 품격을 보인다. 죽은 듯하다가도 이내 새 가지가 힘차게 늘어져 잔가지로 흩어지며 끝에 달린 새빨간 매화가 회춘(回春)을 노래한다.

봄이 시작될 무렵 홍매 꽃망울이 콩알만 하게 부풀어 오르면 마을 노인네들이 모여든다. 육신이 쇠잔해진 노인들은 회춘하는 매화를 기다리며 자신을 위로한다. 만복이는 사립문을 잠그지 않는다. 안마당에 들어와 양지바른 툇마루에 자리잡은 노인네들은 새파란 하늘과 새빨간 홍매에 가쁜 숨소리로 감탄을 쏟아낸다. 어둠살이 내리고 초생달이 떠오르면 마고자를 입은 몇몇 노인네가 홍매 암향(暗香)에 취하려고 또다시 툇마루에 걸터앉는다. 집주인 만복이는 작년 하지 때 홍매실에 안동소주를 넣고 익힌 매화주를 들고 나온다.

만복이가 열일곱살 적 아버지 임종을 지키고 있을 때다.

“만복아 조상 대대로 내려온 홍매화를 잘 돌봐라.”

만복이는 선친의 유언을 잘 지켜 홍매화에 지극정성을 다했다.

마을 노인네만 400년 된 홍매화의 회춘 기운을 받는 건 아니다. 어느 날 젊은 아낙이 장옷으로 온몸을 가리고 담 밖에서 하염없이 홍매를 쳐다보는 게 아닌가. 만복이의 권유로 마당에 들어와 툇마루에 앉은 아낙네는 홍매를 보며 넋을 잃었다. 이튿날 아낙네는 보자기에서 지필묵을 꺼내 홍매를 그리기 시작했다. 밖에서 그림을 그리기 불편해 보여 만복이는 아낙네를 건넌방으로 안내했다. 건넌방은 깨끗하게 정돈돼 있고 아낙네가 들창을 여니 홍매화 가지가 코끝에 닿았다. 아낙 화백인 오자실은 오 진사의 외동딸로 스물한살의 청상과부다. 3년 전 시집간 그해에 신랑을 여의고 친정으로 돌아와 눈물로 세월을 보내다 별당에서 사군자를 치며 슬픔을 감췄다. 홍매화에 관한 소문을 듣고서 몸종을 데리고 산 넘고 다리 건너 만복이네까지 찾아온 것이다.

어느 날 도포 자락을 펄럭이며 자실의 아버지 오 진사가 만복이네로 찾아왔다. 툇마루에 앉아 고개를 드니 오 진사는 홍매에 넋을 잃었다. 그는 만복이가 쟁반에 차려온 매화주를 세잔이나 연거푸 마신 뒤 만복이의 두 손을 덥석 잡았다. 만복이는 청상과부인 자실과 춘삼월에 조촐하게 혼례식을 올리고 가시버시가 됐다. 꿀이 흐르고 깨가 쏟아졌다. 아들딸을 하나씩 낳았다. 신랑 신부는 남의 이목도 아랑곳없이 장날이면 손을 잡고 장터에 가 주전부리를 하고 너비아니를 사 먹었다.

호사다마라 했던가. 임진년에 왜란이 일어나 오 진사는 죽고, 만복이의 생사는 알 길이 없었다. 왜군이 물러나 세상은 다시 조용해졌다. 봄이 되니 홍매화가 어김없이 폈고 하지가 지나니 매실이 발갛게 익었다. 임진왜란에 휩쓸려간 신랑은 소식이 없고 매실주가 익어도 같이 마실 사람이 없다. 그러나 자실은 눈물만 흘리고 있을 수 없었다. 아들딸은 자라는데 왜란 때 친정도 망해 매일 끼니 걱정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하고도 3년이 더 흘렀지만 워낙 동네가 작아 무엇 하나 변한 게 없었다. 조용하던 동네에 웬 낯선 사람이 나타나자 개들이 컹컹 짖어대기 시작했다. 그는 홍매화 나무를 하염없이 물끄러미 쳐다봤다. 몰골이 말이 아니다. 피골이 상접하고 옷은 남루한 데다 목발을 짚고 한쪽 다리를 질질 끌었다. 매일매일 나타나 마당 안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산속에서 잤는지 옷에는 가랑잎이 묻어 있었다.

집엔 마흔 줄에 접어든 안주인과 훤칠한 청년, 혼기가 찬 아가씨, 그리고 제 엄마의 치맛자락을 잡고 떨어질 줄 모르는 대여섯살짜리 여자아이가 있었다. 아가씨가 찐 감자와 물 한사발을 쟁반에 담아왔다. 매화나무 가지 아래 양지바른 흙담에 등을 붙여 앉은 나그네는 그걸 받아 조용히 먹었다. 허겁지겁 삼키지 않고 품위를 지켰다. 어둠살이 내릴 무렵 수염을 기른 남자가 집으로 들어오자 어린 딸아이가 뽀르르 달려가 “아버지”라며 품에 안겼다. 안주인이 나오자 털보 남편은 옆구리에 낀 보자기를 건네며 “오늘 화방에서 그림 두점을 팔았소. 당신의 홍매조도(紅梅鳥圖)는 좋은 값을 받았소”라고 말했다.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나그네는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어둠 속으로 사라진 남루한 나그네를 두번 다시 볼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