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욱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29일 리포트를 통해 “BTC 현물 ETF 자금 유입 속도를 고려했을 때, 1년 안에 금 현물 ETF 운용자산(900억 달러) 규모를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BTC 현물 ETF 출시 이후 자금 유입이 급증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11일 이후 BTC 현물 ETF로 일 평균 약 2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일 평균 5억 달러 자금 유입을 연율화하면 1000억 달러 수준이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금 현물 ETF의 운용자산을 1년 안에 추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는 4월19일 전후로 발생할 비트코인 반감기가 수급에 긍정 영향을 주면서 BTC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감기 이후 하루 비트코인 채굴량이 900개에서 450개로 감소하는데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일일 약 2,500만 달러 수준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