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생일 선물로 태블릿PC를 조금 저렴하게 사주려던 게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피해자 : 저희 큰딸이 학업 성적도 우수하게 나오고, 생일이라서 생일선물로 아이패드가 필요하다고 해서 검색을 했는데, 중고 물품에서 맨 앞에 (노출이 되더라고요.)]
중고거래 카페에 네이버 본인 인증까지 받았다며 글을 올린 판매자.
메신저로 연락을 취하자, 네이버페이를 통해 안전거래를 하자고 제안해왔습니다.
[피해자 : 에스크로 (안전거래) 서비스로는 사고가 거의 나지 않거든요. 저는 네이버페이에서도 그러한 기능이 있는 줄 (알았어요.)]
그 뒤 판매자는 naver.pay로 시작하는 주소를 보냈는데, 주소 밑에도 네이버 로고가 노출됩니다.
주소를 클릭하자 모양새부터 배너광고까지, 네이버페이 결제 화면과 거의 똑같은 화면이 나왔고, 김 씨는 배송지 주소 등 개인정보를 입력했습니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