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담고 채운다고 해도 넓은 마음이 한없이 풍족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비워 내는 것이 담아두는 것보다 편할 때가 있습니다.
봄의 파릇함을 담아 두고 싶다고 해서 여름이 오지 않는 것도 아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