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왜 해야하냐고 아이가 나(아빠)에게 묻길래 대답해줬다 생각해야 하는 이유는 무척 많지만,그 중 하나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결정의 순간들이 매우 많은데 그 때 마다 가장 현명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해야 더욱더 바람직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었다 정답은 없겠지만 이런 이유도 있을거다 그래서 지금 나(아빠)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퇴퇴퇴근 퇴근길에 거리를 걷는데 이 시간에 사람들이 꽤 많고 포장마차에도 손님들로 꽉 차 있는 광경.. 무언가 왁자지껄하면서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지만 아직 여전히 마스크를 꼼꼼하게 쓰고 있어야 하는.. 언제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아침에 주차를 하다가 사이드미러를 깨먹다니ㅠ 음악을 크게 틀고 센서음도 못 듣고 멍하게 주차하다 그만ㅜ 액땜이라 생각하자 그냥 잊어버리고 현생을 열심히 살아야겠다 가즈아

거리두기 다시는 안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어제 거리두기가 끝나고 회식을 하는데 밤에 사람들이 참 많았다 거리두기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마스크 잘 쓰고 개인위생에 신경쓰고 일상을 살아야겠단 생각도 강하게 든다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지만 지킬건 지켜가면서 말이다 오늘도 가즈아

월요일 오전은 요즘들어 더욱 힘들다 체력이 떨어진건지 나이를 먹어 그런건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고 몸이 무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할 일을 외면할 수는 없으니 차례차례 할 일 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걷는다 걷고 또 걷고 그러다보면 컨디션도 올라오고 다시 몸이 가벼워짐을 느낀다 걷고 또 걷고 그렇게 다시 힘을 내본다 가즈아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나 또한 자유를 꿈꾸고 누리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자유는 원하면 언제든 산에 가는 것이다 산에 가면 머릿속을 비울 수 있어 좋다 마치 내 머릿 속의 지우개가 있는 듯 생각들은 지워지고 무념무상이 저절로 이루어지는 느낌이랄까 암튼 너무 좋다 오늘은 안되지만 내일은 자유를 찾으러 산으로 간다 자유.. 자유… 자유…. 자유…..

세상에 이런 일이.. 지난주까지 멀쩡하게 피어 있었고 나름 그 자태를 더 오래 뽐낼 줄 알았는데.. 이젠 대부분 자취를 감추다니 이제 그럼 내년을 기약해야 하나 안타깝고 아쉽고 허탈하다 여의도 벚꽃… 아…

어제 밤늦게 운전을 해서 퇴근하는데..라디오에서 낯익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흐르는 음악소리에 살며시 잠든 그대의 모습..하이얀 종이처럼 희미한 너의.. 이밤이 지나면 이제는 그대를 이젠 잊고싶어.. B612..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적인 느낌.. 오늘 퇴근할 땐 어떤 노래를 들으며 어린시절로 돌아가볼까 문득 생각이란걸 해본다

비가 오는데 야구중계를 기다리는데 우천취소가 되었다 참자..참자.. 화를 참자… 참고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온다고 했으니 기다려야겠다 기다림의 미학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