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나 습기가 최고조인 여름엔 헷갈리죠 나 자체가 화가 많아진건가 날씨 탓인가 몸이 안좋아도 내 몸이 정말 아픈건가 날씨 탓인가 또 하나 혼동되는 건 몸이 안좋아서 마음도 힘든 건지 마음이 심란해서 몸이 시원찮은 건지 농사짓는 작가 최성연은 이렇게 말합니다 몸이 무겁게 느껴진다면 작은 일에도 짜증이 난다면 밥맛이 없다면 푹 잘 수 없다면 땅과의 거리를 살펴볼 일이다

삶 이란,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며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죽을만큼 힘 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하는데 양쪽 어깨가 무너져 내릴 것 같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그래도 희망을 꿈꾸며 내일의 새로운 태양을 또 기다린다. 낭떠러지 인가 싶으면 오를곳을 찾아 헤메이고

인간에게는 원래 이타적인 본능이 있다는 연구가 참 많은데요 슈테판 클라인이라는 독일의 생물물리학박사는 진화적으로 봤을 때 우리 조상은 먼저 가장 친절한 유인원이 되고 난 후에 가장 똑똑한 유인원이 됐을 것이라고 했고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도 저서 도덕감정론에서 인간은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 밖에 얻을 것이 없더라도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한다고 썼습니다 갈수록 날이 선

삶 이란,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후회하며 내일을 희망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습관처럼 어제와 오늘,그리고 내일을 그렇게 산다. 삶이 죽을만큼 힘 들어도 세월은 위로해주지 않는다. 버거운 짐을 내리지도 못하고, 끝없이 지고 가야하는데 양쪽 어깨가 무너져 내릴 것 같다. 한없이 삶에 속아, 희망에 속아도 그래도 희망을 꿈꾸며 내일의 새로운 태양을 또 기다린다. 낭떠러지 인가 싶으면 오를곳을 찾아 헤메이고

청소기 돌릴 것, 미룬 빨래 다할 것부터 엄마한테 안부 전화할 것, 계단 오르기 3번, 영어 단어 10개 외우기까지 다이어리나 휴대폰 일정표에는 주로 앞으로 할 것들을 적어놓죠 그런데 작가 헤밍웨이는 발상을 바꿔서 내가 한 일들을 하나하나 기록했답니다 그제는 누구를 만나서 무슨 얘기 했으며 어제는 어떤 생각을 했고 오늘은 어떤 글을 얼만큼 썼는가 이 기록을 차곡차곡 쌓아서

악상이 떠오르면 어마어마하게 집중했다 베토벤도 그런 일화가 꽤 많은데요 한 번은 마차에 짐을 실어 같이 이사를 가는데 새집에 도착했을 때 베토벤이 없더랍니다 마부가 부랴부랴 찾아보니 마차가 숲을 지날 때 불현듯 멜로디가 떠올랐고 자기도 모르게 내려서 숲속을 헤매며 밤새 노트에 음표를 적었다 천재들의 재능이 부럽기도 하지만 신기하기도 하죠 그 사람들은 늘 그 생각 뿐이었구나 그 정도로

시련과 위기를 겪어야 성장하며 없어봐야 있는 게 귀한 줄 안다고들 하지만 굳이 꼭 그래야할까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뭐든 평탄하게 이뤄내면 참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고 대문호 빅토르 위고도 단언했죠 진보를 위해서는 늘 위급한 상황이 필요했다 램프를 만든 건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건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6월 지나 7월로 들어가는 때 연꽃은 이 계절의 조용한 주인공인데요 연꽃을 깊이 알면 예쁜 자태말고도 오호 할만한 면모가 꽤 많다죠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밝고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었으나 겉은 곧고 덩굴지지도 않고 가지를 치지도 않은 채 향기가 멀리 퍼질수록 더욱 청아하다 주돈이란 학자가 송나라 때 쓴 글 애련설인데요 더러움에 물들지

제가 낯을 좀 가려서요 제가 낯을 좀 가립니다 요즘 부쩍 많이 듣고 보는 표현인데요 어느 작가는 이런 말을 스스로 공언하는 게 과연 좋은지 내가 내 성격을 굳건하게 규정함으로써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까지 닫아버리는 게 아닌가 안타깝다고 했죠 또 하나는 상대방의 오해를 살 수도 있다는 점인데요 붙임성이 없다는 걸 감안해달라고 양해를 구하는 건지 난 당신이랑 친해지고

행복에 관한 연구는 참 많지만 또 늘 흥미롭죠 결혼과 동시에 행복지수가 많이 올랐지만 이렇게 올라간 행복지수는 평균 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더라 어느 해 독일의 조사자료였고요 또 다른 연구에서는 복권에 당첨된 사람들은 당첨으로 올라간 행복감이 1년 만에 당첨 이전 상태로 돌아갔다는 결과도 나왔는데요 그러니 결혼하지마라 복권 당첨을 바라지 말라는 아니고요 그것만 되면, 요거 하나만 이뤄지면 완전히

롤프 도벨리라는 저명한 경영 전문가가 이런 지적을 했다죠 뉴스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설탕이 몸에 미치는 영향과 비슷하다 나쁜 뉴스는 속보성 뉴스다 관능을 자극하고 세상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준다 좋은 뉴스는 생각을 유발하는 원인을 파고드는 심층보도다 뉴스 뿐 아니라 내 주변 일상 사건도 마찬가지겠죠 그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찬찬히 사려깊게 살펴보자 앞뒤도 모른 채 바로

미국 대학 연구팀이 이런 연구를 해봤다죠 첫 번째 학생들에겐 하루에 다섯가지 이상 고마운 일을 쓰게 했고 두 번째 그룹엔 다섯가지 짜증나는 일을 적게 했고 세 번째엔 그냥 감정이 안들어간 일상적인 일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결과는 이건 참 고마운 일이다 다행히 이렇게 됐다라고 감사 일기를 쓴 첫 번째 그룹이 정신적으로도 낙천적으로 변했고 다른 그룹보다 운동도 일주일에 40분

어딘가가 아쉽거나 숨기고 싶거나 기가 죽거나 이런 걸 흔히 열등감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만 너무 집착하는 경우 열등감이 열등 콤플렉스가 되고 이것이 더 비틀어지면 우월 콤플렉스가 되서 인맥이 많은 척 부자인 척하며 직업이나 신분을 속이는 지경에 이른다는 겁니다 동물의 눈으로 인간을 관찰한 소설 에 이런 말이 나오죠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두드리면 어딘가 슬픈

어딘가가 아쉽거나 숨기고 싶거나 기가 죽거나 이런 걸 흔히 열등감이라고 하는데 여기에만 너무 집착하는 경우 열등감이 열등 콤플렉스가 되고 이것이 더 비틀어지면 우월 콤플렉스가 되서 인맥이 많은 척 부자인 척하며 직업이나 신분을 속이는 지경에 이른다는 겁니다 동물의 눈으로 인간을 관찰한 소설 에 이런 말이 나오죠 무사태평으로 보이는 사람들도 마음 속 깊은 곳을 두드리면 어딘가 슬픈

시련과 위기를 겪어야 성장하며 없어봐야 있는 게 귀한 줄 안다고들 하지만 굳이 꼭 그래야할까 싶은 마음도 드는데요 뭐든 평탄하게 이뤄내면 참 좋겠지만 세상은 그렇지가 않다고 대문호 빅토르 위고도 단언했죠 진보를 위해서는 늘 위급한 상황이 필요했다 램프를 만든 건 어둠이었고 나침반을 만들어 낸 건 안개였고 탐험을 하게 만든 것은 배고픔이었다 그리고 일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기 위해서는

6월 지나 7월로 들어가는 때 연꽃은 이 계절의 조용한 주인공인데요 연꽃을 깊이 알면 예쁜 자태말고도 오호 할만한 면모가 꽤 많다죠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밝고 출렁이는 물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고 속은 비었으나 겉은 곧고 덩굴지지도 않고 가지를 치지도 않은 채 향기가 멀리 퍼질수록 더욱 청아하다 주돈이란 학자가 송나라 때 쓴 글 애련설인데요 더러움에 물들지

누군가와 대립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현명할까 정신의학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대화방식을 주목하는데요 ‘왜 연락 안한거야’보다는 ‘많이 기다렸어’라고 하는 게 훨씬 좋다 즉 상대한테 화를 내기보다 상대가 미안하도록 만드는 게 지혜롭다는 거죠 내가 화를 퍼붓고 나면 설령 상대가 잘못했더라도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을 수 있다 왜냐, 화를 받아주는 것으로 그 벌을 받은 셈이 되니까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