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끄고
눈을감고
또 이불을 뒤집어 쓴다,,
오늘을 견뎌 내면
또 하루가 문앞에 서고,,
꽃 한송이
지독하다,,
준비하지 못한
이별로,,
너는
아무 말이 없었다,,
나의 눈물도
소리 없다,,
너를 놓고
또 너를 만지작 대는,,
나는 또 그 무엇을
쫓고 있는가,,
그렇다고
봄을 기다리는 것도
부르지도 않았다,,
사막을 걷고있는
서글픈 내 가슴이 서러울
뿐이다,,
어디 상처없는
사랑 있으랴,,
달빛에 져며든 가슴이
통증으로 온다,,
아 열리는 하루야
지옥같은 이밤아,,
눈 뜨면
문앞에 서고,,
내 심장 다 그리운
바람에 녹는다,,
처음에는
너를 알고 싶었을 뿐이다,,
어쩌다가
꽃에 생김을 알았고,,
또 향기를 보면서
사랑에 빠지고,,
나를 알게되는 날
바람이 불었다,,
애태우던 사랑으로
돌아누운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