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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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삼간
움막살이

처마 밑으로
북적이며,,

봄에 뜨락에서
웃고 울었던,,

그리운
사람들

다 떠나버린
무심했던 세월로,,

앙상한
갈비뼈만 남긴채
무너져 가는,,

돌담에는 덩쿨만
무성하다,,

노을빛에 잠기는
돔배섬으로,,

파도는 파도는
밀려와,,

내 가야할 길로
되돌아 오는,,

머나먼 고향을
마음속에 그린다,,

바다는 바다는
끝없이 밀려와

세월에 뻘밭에서
잠들고,,

소나무에 앉은
황새 한마리,,

물끄러미 바다만
바라보다,,

채우지 못한
가슴으로,,

해질녘
소리없이 떠났다,,

그리운 나의 창으로
피어나는 봄,,

아낙에 앞치마에는
고사리 한줌,,

거리에는
기억조차 없는 사람들,,

어디선가 본듯한 아이는
하얀 머리 날리며,,

노울도 쉬이 잠드는
천혜 자연앞에 무릎을 꿇고,,

고사리 손을잡아
바다로 선다,,

주름잡힌 삶으로
등 다 굽어나고,,

숨가쁘게 살아온
세월,,

기억잃은 엄마는
묻고 또 물으며,,

세월에
가슴을 깨운다,,

외로이 침묵하던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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