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금융관리국(HKMA)이 토큰화 시장 발전을 위해 도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wCBDC)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도매 CBDC는 중앙은행, 시중은행 등의 전통 금융 시스템과 호환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로 세계 여러 나라 중앙은행과도 국경을 넘어 작동할 수 있다.
HKMA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녹색 채권, 탄소 배출권, 전기 자동차 충전소 등과 같은 토큰화된 실물 자산의 결제를 포함한 토큰화 사용 사례를 연구하는 데 있다”며 “이를 위해 올해 출시할 wCBDC 샌드박스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토큰화된 화폐의 원활한 은행 간 결제를 촉진하는 혁신적인 금융시장 인프라(FMI)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