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현지 미디어 이코노믹저널(hkej)에 따르면, 홍콩 내 대표적인 친암호화폐 성향 입법회(의회) 의원 던컨치우(邱達根)가 “홍콩의 투자 이민 프로그램 최소 투자액에 홍콩 내 규제 준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의 BTC 매수액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비트코인을 투자 이민 프로그램 기준 금액에 포함시켜, 당국이 허가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을 이론적으로 금융 상품으로 분류하는 등 자산에 대한 정의가 보다 명확해지길 바란다.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 투자 역시 산정 기준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콩 정부는 8년 만에 투자 이민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최소 투자액을 연내 3,000만 홍콩달러(약 51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며, 부동산 투자는 최소 투자액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