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자서전에 이런 얘기를 썼다죠.
‘그라운드에는 두 팀이 있다. 그래서 팬도 두 종류가 있다.
한 쪽 팬이 즐거우면 상대쪽 팬은 화가 나는 법이다.
그 중 한 쪽은 언제나 당신에게 나쁜 소리를 하게 되어 있다.
거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화를 내면 게임을 망친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월요일엔 우리도 각자의 경기장으로 나가죠.
내 편만 있을 수 없으니 누군가는 나에게 나쁜 말을 하곤 하는 그곳.
의연하게 화내지 않고 또 한 게임 잘 뛰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