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인의 운명.
페이코인이 실명확인계좌 발급 요건을 갖추지 못해 2월 5일 서비스를 종료해야 합니다.
페인코인은 2021년 9월 지갑사업자로 신고를 마쳤으나 계속 신고수리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22년 4월 페이코인에 신고수리증을 전달했지만 실명확인계좌를 확보해 거래사업자로 분야를 변경하여 신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원화와 페이코인의 교환 때문에 지갑사업보다는 거래사업에 더 가깝다고 FIU가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페이코인은 연말까지 총력을 기울였으나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계좌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페이코인은 이달 안으로 최선을 다해 실명확인계좌 확보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페이코인의 운명은 1개월 남짓 남은 기간 안에 결정됩니다. 그 운명의 키를 쥔 건 은행입니다.
물론, 페이코인이 과연 거래소인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왜 FIU는 2021년 9월부터 실명확인계좌를 요구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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