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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적멸보궁 사리탑.

○통도사 적멸보궁 사리탑.

신라 646년 당나라로 유학갔던 자장 스님은 당나라에서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 100과와 금란가사를 봉안하고 통도사를 열었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 사찰 중 불보종찰(佛寶宗刹)이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자 주변의 8개 왕국의 왕들이 부처님의 사리를 받아가고자 구시나가라를 찾았다.

우여곡절 끝에 사리를 8등분하기로 하였는데, 제천의 천왕들과 용궁의 용왕들도 찾아와 사리를 원했다.

결국 부처님의 사리는 하늘과 사람과 용궁으로 골고루 돌아갔다.

이때 여덟 나라에는 저마다 8만 4천 과의 사리가 돌아갔다.

그리고 각자 돌아가 사리를 봉안하고 칠보탑을 세웠다.

진신 사리는 부처님과 동일체로 불상이 조성되는 시기까지 예배의 대상이었으며, 불상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후에도 그 의미와 가치가 이어졌다.

사찰에는 ‘적멸보궁’이라는 전각이 있는데, 부처님 사리를 모신 법당이다.

신라 선덕여왕 재위 646년 왕명으로 당나라에 유학 갔던 자장 율사는 청량산에서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 진신 사리 100과와 가사 1벌을 받아 귀국한다.

자장 율사는 당나라에서 모셔온 부처님 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고 절을 세웠다.
통도사다.

황룡사와 태화사에도 사리를 봉안했다.

적멸보궁이 있는 통도사는 우리나라 삼보(三寶ㆍ불보, 법보, 승보) 사찰 중 불보종찰(佛寶宗刹)이다.

통도사에 가면
대찰의 사격은 도량으로 드는 오솔길부터 다르다.

하늘에서 내려온 듯한 장송들이 길을 장엄하고 있다.

걷는 길과 찻길 두 갈래 길이다.

매표소에서부터 약 500~600m 거리다.

걷는 길의 소나무들은 걸어야 볼 수 있고, 찻길의 소나무들은 늦추는 만큼만 볼 수 있다.

겨울 끝에 선 도량의 풍경은 아직 왜소하다.

하지만 색칠을 기다리는 밑그림처럼 도량의 풍경은 분명한 윤곽을 마쳤다.

봄이 턱 밑에 있었다. 겨울에 묶였던 물이 계곡의 수위를 높여가고, 가지마다 자리를 잡은 꽃들의 배후는 발화 직전이다.

곧 풍경의 빈 곳은 화려한 봄빛으로 채워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총림문을 들어서면 부도전이 보인다.

촘촘하게 자리 잡은 조사들의 내력이 다시 한 번 대찰의 사격을 일러준다.

일주문과 천왕문을 지나면 범종루와 극락전이 보인다.

세월을 버틴 건지 세월이 버틴 건지, 빛깔이 빛깔을 무너뜨리고 무너진 빛깔이 다시 무너뜨린 빛깔만이 남은 극락전을 금강역사가 지키고 있다.

극락전을 지나 불이문을 지나면 대웅전이 눈에 들어온다.

대웅전은 ‘적멸보궁’이기도하고 ‘금강계단’이기도 하고 ‘대방광전’이기도 하다.

전각의 면마다 편액이 걸린 것이 여느 법당과 다르다.

그리고 법당 안에는 불상을 모시지 않았다.

부처님 진신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이기 때문이다.

대웅전 오른 쪽으로 돌면 사리탑이 나온다.

아득한 그 옛날, 사람과 하늘과 용궁이 나누어 가졌던 부처님 사리다.

나누고 또 나누어서, 전하고 또 전하여서 이곳까지 모신 부처님 사리다.

자장 스님의 노고와 또 그 이전 누군가의 노고까지, 사리탑 앞에 서면 편하기 그지없는 ‘나’를 깨닫는다.

통도사에 가면 사리탑 앞에 서보아야 한다.

생각할 수 없었던 생각들이 두 손을 모으게 한다.

통도사 가람의 특징

한국의 사찰은 각기 나름대로 고유한 가람배치를 통하여 불법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삼보사찰의 경우 이러한 성격을 잘 나타내고 있다.

통도사의 전각 배치는 금강계단을 정점으로 동쪽으로 완만하게 경사를 이루는 지형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데, 세 영역으로 나뉘어 상로전, 중로전, 하로전 영역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공간구조는 한국건축의 공간 가운데 유일한 구조로 통도사 건축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다.

한국건축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들 각각의 건물군이 가지는 특징을 보면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으로 이어지는 동서축선이 각 세 개 노전(爐殿) 영역의 중심선인 남북축선과 직교하면서 통합하는 구조이다.

통도사는 해발 1050m의 영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통도사는 승려가 되려는 사람은 모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에서 계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진리를 회통하여 중생을 제도한다는 큰 뜻을 함축하고 있다.

현재 통도사는 영축총림으로 지정된 이후 선원, 율원, 강원을 두어 한국 불교 최고의 종합수행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개산대재, 화엄산림법회,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포교 문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이 성도 후 최초의 적멸도량회를 열었던 마가다국 가야성의 보리수 아래 금강좌에서 비롯된다.

화엄경에 따르면, 깨달음을 얻은 부처님은 처음 7일 동안 시방세계 불보살들에게 화엄경을 설법하기 위한 해인삼매 선정에 들었다.

이때 부처님 주위에 많은 보살들이 모여 부처님의 덕을 칭송했고, 부처님은 법신인 비로자나불과 한 몸이 되었다.

적멸보궁은 본래 두두룩한 언덕 모양의 계단(戒壇)을 쌓고 불사리를 봉안함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법을 법계에 설하고 있음을 상징하던 곳이었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찰의 적멸보궁은 본래 진신 사리의 예배 장소였다.

처음에는 사리를 모신 계단을 향해 마당에서 예배하던 곳이었는데 후에 전각을 짓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5대 적멸보궁이 있는데 통도사와 강원도 오대산 중대의 월정사, 설악산 봉정암, 태백산 정암사, 사자산 법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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