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악재가 겹치며 테슬라 주가가 연일 폭락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지난 3일에도 테슬라 주가는 12.2% 하락했다.
◆트위터 인수로 정점 찍은 ‘머스크 리스크’
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오너 리스크는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본격화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후 예고 없이 전체 직원 50%를 일괄 해고하며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미국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는 무소속 유권자들에게 공화당에 투표하라는 발언도 했다. 이에 트위터 광고주들은 줄줄이 계약을 해지했고, 테슬라 주가도 함께 떨어졌다.
머스크가 트위터에서 한 예측불허 행동에 영향을 받은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에만 65%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