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그냥 잘 지나갔나 했는데 텃밭에 나가보니 고추며 콩이며 토마도 오이 키큰애들은 전부 부러지고 쓰러지고 난리가 났네요
그래도 큰피해없이 잘 지나간다했건만 이게 왠일이예요
고추가 제법 튼실하게 잘 달려 붉게 물들었는데 지주대도 잘 꽂아두고 그동안 별탈없이 잘 지나왔건만
이번 태풍 카눈이 세긴셌나보네요
너무 아까워 고추만 따고 줄기에 흰꽃이 많이 피고 애기고추가 조롱조롱 달려 버리자니 너무 마음이 아파
요 태풍 미리부터 단도리 한다고 했는데 속절없이 부러지고 넘어져~~
태풍카눈이 제대로 표시를 남기고 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