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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거래소 ‘넘버2’인데 존재감은 없다… 빗썸의 ‘굴욕’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존재감이 부쩍 줄고 있다. 위메이드 가상화폐 ‘위믹스’를 상장 폐지하는 데 있어 목소리를 내지 못했고 오너 리스크와 부진한 회사 실적도 한몫했다. 1위 업비트와 격차는 여전한데 3위 코인원의 추격을 따돌리기도 벅차, 막다른 길에 몰리는 형국이다.
쫓겨난 위믹스… 반대하던 빗썸, 업비트 입김에 돌아서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가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최근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지난 8일부터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발행사 위메이드는 강하게 반발했고 결국 효력정지 가처분 공방으로 이어졌지만 재판부가 DAXA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위믹스는 지난 8일 사실상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됐다.
국내 대표 코인이었던 위믹스가 공중분해되면서 가상자산 업계는 혼란에 빠졌다. 위믹스는 업비트 기준 올해 초 9600원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오후 3시 거래 종료 체결 가격은 209원이었다.

위메이드와 계열사 주가도 맥없이 무너졌다. 지난 8일 전일보다 20.29% 떨어진 3만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기간 위메이드맥스는 20.50% 내린 9460원, 위메이드플레이는 4.29% 하락한 13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 주식에 투자한 소액주주들만 지난해 말 기준 16만명이 넘는데 위믹스 투자자들까지 합하면 피해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DAXA는 지난달 28일 만장일치로 이를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경쟁 관계인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한목소리를 내게 된 것은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가상자산 관계자는 “업비트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두 번째인 빗썸은 엄청난 후폭풍을 우려해 업비트와 다른 입장이었으나 결국 뜻을 굽혔다는 후문이다. 업비트는 시장 점유율이 80%가 넘을 만큼 가상자산 업계에서 독주하고 있다. 또한 DAXA의 의장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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