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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비트코인 낙관론…”내년 금융권으로 저변 확대”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내년 글로벌 자산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통 금융권까지 저변을 넓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코빗리서치센터는 ‘2024년 가상자산 시장 전망’ 리포트를 통해 이처럼 낙관적인 예상을 내놨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 저장 수단으로 수용되는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내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저변을 전통 금융권까지 확대할 것으로 봤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의 저변을 전통 금융권까지 확대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이라며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4조5000억~5조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주권 국가의 비트코인 수용과 스테이블코인 2배 성장, 코인베이스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간 소송 합의 등을 내년 일어날 주요 이벤트로 예상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최윤영 연구원은 이더리움 현물 ETF가 내년 상반기에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SEC는 행정절차법(APA)에 따라 일관성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현재까지 신청된 이더리움 현물 ETF 중 SEC의 최종 결정일이 가장 빠른 게 내년 5월”이라며 상반기 승인을 점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주목받을 분야로는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Real World Asset)와 롤업 솔루션이 꼽혔다.

강동현 연구원은 “RWA 분야는 금융기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금융기관 주도의 자금 유입에서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블록체인 확장성 솔루션인 ‘롤업’과 관련해서는 영지식증명 기술을 활용한 ‘zk롤업’ 프로젝트들의 토큰 발행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가상자산 시장을 제도권 안에서 규율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김민승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의지와 방향성은 명확하고, 규제를 준수하는 거래소들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제도권 기관 자금이 유입되면 ETF가 승인된 자산군과 그렇지 않은 자산 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길 수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 내 ‘옥석 가리기’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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