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은지심惻隱之.차별(差別)을.두지마소!
오늘도 난 그대를 닮아갑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닮아 가고픈게 나의 마음 이지요 내가 그대 보다 나아서도 아니고, 그대가 나보다. 못해서도 아닙니다.
그냥 내속에 그대를 담고 그대속에 내가 있 고 싶을 뿐, 아름다운 연꽃은 흐린물속에서 피지만, 연꽃의 뿌리는 진흙속에 깊이 박혀
연못을 떠나지 않습니다.
연꽃이 연못을 사랑 하듯이 자신을 키워 낸 흐린 연못과 향기를 사랑하고 꿀을 따는 온갖 벌과 나플 거리는 나비들… 고운 빛을 사랑하는 사람 마저도 닮아 가고픈게 연꽃의 마음입니다.
“청산의 꽃과 나비는 차별(差別)이 없는데 사람들이 차별(差別)을 만들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