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는 걷기다/ 如心 홍찬선
청산도는 쉼이다
느린 것도 괜찮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푸르고
뫼도 연두로 물들어
마음도 파랗게 젖는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평지가 노랑으로 노래하고
목섬과 옹투게의 파도가 하얗게 춤춘다
바닷길이 막힐지 모른다는 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느긋하게 걸으며
걸어온 길 되돌아 보고
가야 할 길 가늠하는 사이
바람이 잣고
길이 열렸다
청산도는 걷기가 맞았다
청산도는 걷기다/ 如心 홍찬선
청산도는 쉼이다
느린 것도 괜찮다
하늘도 파랗고
바다도 푸르고
뫼도 연두로 물들어
마음도 파랗게 젖는다
봄비가 촉촉이 내리고
평지가 노랑으로 노래하고
목섬과 옹투게의 파도가 하얗게 춤춘다
바닷길이 막힐지 모른다는 건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느긋하게 걸으며
걸어온 길 되돌아 보고
가야 할 길 가늠하는 사이
바람이 잣고
길이 열렸다
청산도는 걷기가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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