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럼”
사랑도 사람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오래도록 머물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만남처럼,
심장이 콩닥거리고,
홍조띤 얼굴은 아니더라도
아주 작은 설렘만으로
곁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웅다웅 싸우고 토라져도
누구의 잘 잘못을 따지지 말고,
눈감아 주세요.
이것저것 따져 봐야
이익보다 손해가 크고,
상처가 된다는 걸
너무도 잘 아는 우리 잖아요.
행여 허물이 있더라도,
덮어줄수 있는 아량을 베풀어 서로 다독여주고,
예치 해놓은 칭찬으로
처음 그 마음처럼
그냥 그렇게 살아가요,
좋은일만 있으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임영웅 {봄 봄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