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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한줄

나이 들수록
한 걸음 더, 한 걸음 더
다가가기를 바라나 보다

누구를 만나도
한 걸음 더 가까이 맞이하고
누구를 보내도
한 걸음 더 같이 가 주고
헤어짐이 곧 만남으로 이어질지라도
안 보일 때까지 서로 손 흔들어 주는데

정으로 묶여진 인연들
얼마나 귀하고 고마운지
내리막길에 속도를 낮추고 돌아보니
한 걸음 다가섬이
행복한 동행의 정이라고

– 목필균 – 『근심 한 자락 두고…』

책속의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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