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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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후 앙꼬

찬바람이 부는 가을의 끝자락에 섰네요.
어제는 강풍에 몰아치는 빗방울이 너무 힘겨웠어요.
오늘 길가에 가로수를 보니 나뭇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주황색 감만 덩그러니 달려있네요.
내일부터는 더 추워지겠죠?
추워질수록 앙꼬가 더욱 생각나네요.
앙꼬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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