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발전하는 세번의 변화
첫번쨰 단계_ 낙타 정신
낙타의 정신은
무거운 짐을 등에 짊어지고
묵묵히 사막을 건너는 낙타처럼
강인한 정신과 인내심을 의미한다.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짊어지는 것은
인간에게 요구하는 진리,
도덕, 신념, 관습, 규율에 대한
순종과 믿음을 의미하며
일상적 삶에 매몰되어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며
사는 모습이다.
두번째 단계_사자 정신
고독한 사막에서
억압받은 낙타는 드디어
무거운 짐을 부정하고 파괴하며
자유를 쟁취하는 사자로 변화한다.
사자는 주관이 뚜렷해서
세상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할 수 있지만,
새로운 가치는 창조하지 못한다.
세번째 변화_아이 정신
이제 사자정신은
아이의 정신으로 변해야만 한다.
어린아이가 놀이에 흠뻑 빠져
몰두하듯
자기의 삶을
오로지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 정신은
자기 극복을 위한
최고의 경지에 이른 모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놀이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모습에서
창조자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러다가 과거의 놀이를
모두 망각하고는 매번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모습에서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해답은
외부세계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명에서 찾아야
한다는걸 일깨워 준다.
이렇듯
자기 자신을 극복하려는
‘정신의 세단계 변화’를
경험한 사람은
인간이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최상이 모습
내 자신을 뛰어넘는
초인(超人_Übermensch,
위버맨쉬)이 될 수 있다.
초인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맨을
말하는게 아닌,
스스로 억압에서 벗어난
‘나’를 초월한 자유로운 존재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 장재형_’마흔에 읽는 니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