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민초들 쓰는
아주 평범한 말 중에
들으면 우스운 말 있고
고개 갸웃하는 말 있는
올 듯 말 듯 – 올똥 말똥
갈 듯 말 듯 – 갈똥 말똥
알 듯 말 듯 – 알똥 말똥
또는 무언가 말로
표현하려니 적당한
말 생각나지 않을 때
애매모호 망서려지면
“ 참 거시기 하요 ”
길에서 반가운 사람 만나면
“ 이 문디 오랜만이네 ”
문디라는 말은 글 읽는
문동(文童)이 변한 말
이런 말은 아주 친근한
사람끼리 주고받는 말
귓속말 속삭임
요즈음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이 친한 척
그런 일이 곳곳에서
자주 일어난다는데
전화로 속이는 사기꾼
거짓 상품 판매하는 이
그런 일 당하면 제일 먼저
왜 하는 의심부터 해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