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알맞는 행복이 있다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그의 소설에서 소개된
‘소확행’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된 적이 있다.
그의 에세이에
처음 소개된 말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이라는 축약된 신조어이다.
갓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을때,
서랍안에
반듯하게 정리돼 있는
속옷을 볼때 느끼는
행복과 같이
바쁜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을
뜻한다.
작지만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행복이나 그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경향이다.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은
작은 만족에서 얻는다.
짧은 행복은 작을 수
밖에 없다.
소식이
몸을 건강하게 하고
폭식이 건강을 해치듯이
‘행복은
소소한 것’에서 찾아야
작고 짧은 행복을
즐길 수 있다.
행복은 늘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이다.
시간이나 젊음,
모든 것은 잠깐 머무르다
떠나가기 때문에
작은 쾌락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힘든 일을 마치고,
또는 격한 운동뒤에
갈증을 채워주는 시원한
커피 한잔이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처럼
말이다.
짦은 만남에서
좋은 인연을 만드는
작은 즐거움에도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감당할 수 없는
너무 큰 행복은 금새 따분하고
지루함을 가져와
더 크고
자극적인 새로운 것을
찾게 만든다.
마치 갈증이 난다고
바닷물을 들이켜 해소할 수
없듯이 말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적당한 ‘행복의 크기’를
깨닫고
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들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