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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고래들 패닉에 빠졌다?…ETH 3천달러 위협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 가격은 지난 일주일 동안 12% 가치가 떨어졌다.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한국시간 4월 17일 오전 9시 42분 현재 24시간 전 대비 0.40% 상승한 3,08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12.04% 하락한 가격이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은 1.04% 오른 63,798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새 7.73% 하락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외견상 이번 이더 하락세는 강세장의 전형적인 조정으로 보이며, 일부 트레이더가 이더의 최근 고점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하지만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위기가 고조되고 달러에 대한 강세 베팅이 증가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가 높아져 이더 하락세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주말 이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발동한 후 비트코인이 60,000달러 근처로 하락하고 다수의 알트코인이 30% 하락까지 경험하면서 전체 시장의 하락을 야기했다.

또 매체는 “미국의 고금리 전망과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인해 고래의 이더 보유량이 줄어들고 롱(매수)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면서 이더 가격 하락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분석했다.

실제 3월 이후 최소 100만 개, 10만 개, 1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 토큰을 보유한 법인의 수가 크게 감소했다. 고래들이 보유량을 줄이면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의 미래 전망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약세 심리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전날 공식 텔레그램을 통해 “홍콩 정부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으로 시장이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미국 시장의 위험자산 매도세로 비트코인이 63,000달러로 되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더리움 리스크 리버설(risk reversals)은 -12%로 극도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격에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스크 리버설은 특정 자산 간 옵션 시장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콜옵션과 풋옵션 간 가격 차이에 따라 양수와 음수로 나뉜다. 통상 이 지표가 음수일 때 가격하락 심리가 강한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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