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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탄생화

오늘의 탄생화 3월 6일

데이지(Daisy/국화과)
꽃말 : 명랑

꽃점 : 당신은 천사처럼 명랑하고 순진합니다. 사물을 모두 순수하게 파악하는 순진한 사람입니다. 술책을 쓰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는 타입. 사랑하는 척하며 접근해 오는 사람을 정확히 간파해 지신을 지켜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천사의 날개도 그만 엉망이 . 되고 맙니다. 천진 난만함이 당신의 매력이지만 의심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데이지는 아름답고 귀여운 숲의 요정 베르테스가 주인공 입니다. 어느 날 연인 에페규스와 잔디에서 즐겁게 춤을 추고 있을 때 과실 나무의 신 베르나무타스가 마침 그 곳을 지나가던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르테스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맙니다.
 

베르타무나스가 너무도 끈질기게 따라다니자 베르테스는 하늘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신은 베르테스의 연인에 대한 사랑을 가엾이 여겨 데이지로 바꾸어 주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초롱꽃목 국화과의 내한성 여러해살이풀. 국화의 개량 품종의 하나로 미국에서 만들어졌다. 가을에 뿌리에서 나는 잎뿐인 로제트모양의 모가 생기고, 월동하여 이른봄에 줄기가 나와 60∼90㎝가 된다. 지름 8∼10㎝로, 흰색의 혀모양꽃과 중심의 관모양꽃이 노랑의 두화(頭花)를 이루어 가지 끝에 핀다. 줄기가 굵고 단단해 잘 구부러지지 않아 꽃꽂이나 화단용으로 쓴다. 품종은 대륜(大輪)의 홑꽃이 많으나, 중심의 관모양꽃이 크게 된 겹꽃이나 꽃잎이 연한 황백색의 겹꽃도 있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9∼10월에 한다. 샤스타데이지는 미국의 육종가인 L. 버뱅크가, 1920년 무렵 4종의 야생 국화를 교잡·선발하여 육성하였다. 교배 양친에 사용된 것은 북아메리카에서 야생하는 데이지 C. leucanthemum, 포르투갈 원산인 라쿠스트레 C. lacustre, 피레네 원산인 마크시뭄 C. maximum, 해변국화 C. nipponicum이며, 해변국화에 의해 순수한 흰색으로 되었다. 샤스타란 이름은 인디언 언어로 흰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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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의 신인 베루다므나스는 숲 속의 요정인 베리디스의 춤에 반했습니다.
그녀의 춤은 '베루다므나스'뿐 아니라 모두가 반할 만큼 우아했습니다.
베리디스의 춤에 반한 과수원 신은 결국 그녀를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리디스가 호숫가에서 세수를 하는 아침부터 해가 저무는 저녁까지 베루다므나스는 한시도 그녀 곁을 떠나지 않고 더 할 수 없을 정도의 친절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베리디스에게는 이미 약혼자가 있었습니다. 베루다므나스의 사랑은 갈수록 깊어 가고, 그것이 진정이란 걸 알게 된 베리디스도 이때부터는 말할 수 없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베리디스는 ‘차라리 꽃으로라도 변해 버릴 수 있다면, 이토록 가슴 쓰린 괴로움은 잊으련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리디스'는 산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녀는 차라리 하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그녀는 어느 누구도 버릴 수 없고 그렇다고 어느 누구를 선택할 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베루다므나스나 약혼자나 둘 다 젊고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리디스는 자기를 원망했고 그런 그녀의 소원은 어느 날 저녁 무렵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녀가 꽃으로 변한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베루다므나스는 사랑하는 그녀를 만난다는 부푼 가슴으로 호숫가를 찾았으나 거기엔 당연히 있어야 할 베리디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 데도 없었던 것입니다. 베루다므나스는 불안한 가슴을 누르고 항상 그녀가 앉았던 그 자리를 보았습니다.
호수의 물이 찰랑거리는 물가 양지에는 사랑의 고통을 안고 생각에 잠긴 듯한 꽃이 한 그루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이 꽃이 바로 '데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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