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어김없이
내 곁에 찾아와 줘서
고마워
정말 고마워.
요즘 꺼질 듯이
희미하게 깜박이던
내 가슴속
희망의 불빛이었는데.
네가 온 세상에 펼쳐놓은
초록 이파리들을 보면서
서슬 푸르게
되살아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