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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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꼬넘좋아요.

행복뉴스
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내며
‘전설의 아전’이라고도 불리던 김수팽은
청렴하고 강직해 숱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그에 얽힌 네 가지의 일화를 통해 각각의 교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일화로 호조판서가 바둑을 두느라고
공문서 결재를 미루자 김수팽이 대청에 올라가
바둑판을 확 쓸어버리고는 무릎을 꿇고 말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으나 결재부터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말에 호조판서는 죄를 묻지 않고
결재를 해 줬다고 합니다.

또 어느 날은 김수팽이 숙직하던 날,
대전 내관이 왕명이라며 10만 금을 요청했습니다.
왕명에도 불구하고 그는 시간을 끌다가
날이 밝고서야 돈을 내주었는데
야간에는 호조의 돈을 출납하는 것이
금지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일화로는 그가 아우의 집에 들렀는데
마당 여기저기에 염료 통이 놓여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아우의 아내가 부업으로 염색 일을 했던 것입니다.
그 말을 듣자 김수팽은 염료 통을 모두 엎어버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나라의 녹을 받고 있는데 부업을 한다면 가난한 사람들은 무엇으로
먹고살라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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