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음악편지
조그마한 삶이지만
나는 외롭지 않다
삶을 크기로 산 게 아니라
마음의 깊이로 살았으므로
꽃이 늦게 피었지만
나는 슬프지 않다
삶은 얼마나 빨리 피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아름답게 피느냐이므로
나지막한 능선을 오를 때마다
높은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
일출과 일몰이 함께하는
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한시도 바람 잘 날 없는 언덕에 앉아
나는 나의 눈물을 어루만졌다.
괜찮은 하루되세요.화이팅!
-베스트셀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