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아빠와 보름달

아빠와 보름달 / 정연복

둥글고 환한 보름달 속에

얼굴 하나 두둥실 떠오른다

지금은 내 곁에 없어

맘으로 더욱 그리운 사람

내 머리에 흰 서리 내려도

그분 앞에선 꼬마가 되는 사람.

그래, 아버님도

꼭 저 보름달 같으셨지

마음은 둥글둥글 순하셨고

늘 밝은 웃음 지으셨지

보름달같이 푸근하고

넉넉한 품 가지셨지.

온화한 눈빛으로

나를 내려다보시는

보름달 속

아빠의 환한 얼굴.

+1

로그인 하시고
하트를 보내세용

Subscribe
Notify of
0 💬
좋아요 순
최신순 오래된순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Log in, leave a comment and earn ANKO
로그인해서 댓글 달고 ANKO 버세요.

온체인전송 일시장애 안내

2023-11-06

11월1일 ~ 11월5일,
내 지갑 온체인전송 장애가 있었습니다.
잘못된 안내가 표시.
(” This account does not have access to transfers” )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