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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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왔어요

어제 서울에서 아들이 9개월만에
예쁜장미꽃을 사들고 왔어요
반갑고 기쁜데 어색하기도 해서
이상했어요
자식인데 어른이 되니 어렵기도
하고 내품에 있던 때와는
다르게 느껴져서 서운함도 한가득
이였네요
키울때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도
한가득
후회도 한가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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