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아직 차가운데 볕은 따사로운 봄 날 같은 오후 누구는 냉이를 찾아 산으로 가고, 누구는 침 고이게 만드는 비빔국수로, 또 누구는 얼큰한 짬뽕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동안 나는 숯불김밥으로 허기를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