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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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글

❣️새벽을여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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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사람 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 호박을 보았을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 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 쳤을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 처럼 함께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것이다

그대가 마음에 살고있어 날마다 봄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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