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꼬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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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와 강도

밤길을 가던 한 중년 남자가 강도를 만났다.

“어이 좋게 말할 때 돈 내놔!”

남자는 무서웠지만 강도에게 말했다.

“돈? 안돼…. 우리 마누라가 얼마나 무서운데. 집 근처에서 강도에게 돈을 뺏겼다고 하면 마누라가 믿을 것 같아?”

“그래서 못 준다 이거지?”

강도는 어이없다는 듯이 그 중년 남자의 멱살을 쥐며 한마디 했다.

“야! 이 자식아!

그럼 내가 오늘도 허탕했다고 하면 우리 마누라가 믿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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